'봉준호' 감독 5년만의 신작 SF 영화 <미키 17> 2024.3.29 개봉

믿고보는 봉테일 ‘봉준호’감독님의 신작 영화 <미키 17>은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놀라게 한 <기생충>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이 될 예정입니다.
북미 개봉일이 오는 2024년 3월29일로 확정되었네요.
이렇게 외국 배우들과 하는 작품으로는 <설국열차>와 <옥자> 이후 3번째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난 12월에 짧은 티저 영상이 공개된 후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는데
'봉준호' 감독이 제작 중인 '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각색을 거치면서 '미키 17'로
이름이 변경된 것 같습니다.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았으며
'스티븐 연','토니 콜레트', '마크 러팔로','나오미 애키','틸다 스윈튼'이 출연합니다.





주연 배우 로버트 패틴슨은 사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이미지가
워낙 강했기 때문에 아직도 그 영화가 익숙한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하지만 <트와일라잇>시리즈 이후 정말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명품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DC영화 <더 배트맨>에서 브루스 웨인을 연기했죠.
패틴슨이 처음 배트맨으로 캐스팅될 때만 하더라도 의문부호가 많았는데 이젠 쏙 들어갔죠.

원작 '미키 7'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얼음 행성 니플하임을 개척하기 위해 위험한 미션에
투입된 복제 인간 '미키'를 파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작전 수행 중 죽어도 몸이 다시 재생되는 소모품이라
정보 축적 차원에서 죽음의 기억까지 업데이트가 되어야 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장착한 SF 소설로
'봉준호' 감독은 차기작을 준비하던 중에 아직 출판되지 않은
'미키 7'의 원고를 보게되었고 바로 작품에 흥미를 느껴
영화 제작을 추진하게 되었다는데
과연 원작의 모티브를 가져와 '봉준호' 감독만의 색깔로
어떻게 각색했을지 궁금해집니다.

주연 배우인 '로버트 패틴슨'은 최근 영국
ES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영화 '미키17'와
'봉준호'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밝혔는데
"이 영화는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다. 너무 미쳤다.
완전히 다른 종류의 스타일에 대사량이 너무 많다."라며
" 영화를 작업하면서 좋았던 건 그가 얼마나
복잡하고 섬세한 지였다. 이야기는 놀랍고,
그는 결단력 있는 감독으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자유로운 방식으로 구체적이다.
나는 그 남자를 너무 사랑한다" 했다고.

'로버트 패틴슨'이 헐리우드의 천재 감독이라
불리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영화 '테넷'을
같이 작업했던지라 그가 '봉준호' 감독에 대해
어떻게 얘기했을지 궁금했는데 그의 반응을
보니 한층 더 기대가 됩니다.
근데 인터뷰 중 대사량이 너무 많다고ㅋㅋㅋ
얼마나 많길래 저런 얘기를 했는지는
나중에 영화 보면 알겠지ㅋㅋ

'미키 17'에 출연하는 배우 '나오미 애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에 대해
그의 연출은 제가 본 것 중 가장 독특한 방법에
배우의 관점에서 보면 괴짜라 연기 방식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지금까지 일했던
사람들 중에 가장 천재적이고 친절한 남자 중
한 명으로,함께 작업해 영광이고
영화 '미키 17'은 놀라운 이야기가 될 것이며
가슴이 따뜻해지고 와일드하고 웃겨서
촬영장에서도 많은 웃음이 터졌다고 합니다.

예전에 영화 '살인의 추억'과 '마더'를 보고
감독이 천재라는 생각 들며 소름 돋았었는데
마침내 '기생충'으로 오스카 수상을 하고
세계적인 감독의 반열에 올라 이제는
헐리우드의 명성 높은 배우들이 가장 같이 작업하고 싶은
감독들중 한명이 되었으니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것을 증명하듯 '미키 17’의 제작비는
약 1억 5,000만 달러로 마블 수준의 1,856억원인데
전액을 워너 브라더스 본사에서 투자했을 정도니
그가 현재 헐리우드에서 어느 정도의 위상인지를 알 수 있다.

끝으로 '미키 17'의 스태프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면 2022년 8월부터 영국 런던에서
촬영 중이고 '옥자'에 참여한 '다리우스 콘지'가
촬영을 맡았고, 미술은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의 '피오나 크롬비', 의상은
'옥자','설국열차'를 작업한 '캐서린 조지'가
담당하고 '기생충'에 이어 '양진모' 편집 기사,
'정재일' 음악 감독도 같이 작업한다고 합니다.
예정된 2024년 3월 29일 개봉까지
제작이 잘 진행되어 '봉준호' 감독만의
창의적인 발상과 색깔이 담긴 독특한 명작
SF 작품으로 완성되길 바라고 기대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