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추천 5
(1)
감독| 아니쉬 차칸티 출연| 사라 폴슨 등
러닝타임| 90분 등급| 15세 국가| 미국
첫 번째 영화는 <서치>를 연출한 아니쉬 차칸티 감독의 영화 <런>입니다. '집착'으로 인해 망가진 것들을 비춘 이 영화는 외딴 집에서 엄마의 간병을 받으며 살아왔지만 이제는 집을 떠나 자유롭게 살고 싶은 십 대 소녀 '클로이'가 어느 날 자신의 엄마가 감추고 있는 불길한 '비밀'에 대해 파헤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특히 클로이를 향한 엄마의 '모성애'가 집착으로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과정과 표현이 굉장히 섬뜩하면서도 다른 의미로 감정적이었달까요. '집착'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금 느낄 수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딸을 향한 엄마의 행동은 사랑이었을까요? 집착이었을까요? 끝까지 긴장감이 일품이었던 이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2)
감독| 아톰 에고이안 출연| 줄리안 무어 등
러닝타임| 95분 등급| 청불 국가| 미국
남편의 '사랑'을 테스트하고자 한 여성을 고용한 의사 아내가 곧 자신의 욕망에 이끌려 점점 더 위험한 곳으로 깊이 빠져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영화 <클로이>입니다. 간단한 시놉시스만 봐도 여러 감정이 떠오르는 이 영화는 의심에서 비롯된 사랑과 집착이 광기로 변해가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표현해 내 호평을 받았는데요. 누구나 사랑을 하면 생기는 '집착'과 '의심'을 극대화하여 색다른 공감대를 형성해 주었죠. 무엇보다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사랑과 광기, 집착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물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주어서 인상 깊었던 영화였습니다. 여러모로 현실적이고 생각할 거리가 많았던 만큼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들의 처절하고도 애절한 이야기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3)
감독| 패티 젠킨스 출연| 샤를리즈 테론 등
러닝타임| 111분 등급| 청불 국가| 미국
어쩌면 '샤를리즈 테론'의 인생 연기이자, 연기에 대한 그녀의 불같은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영화 <몬스터>입니다. 지난 2003년에 개봉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 작품은 미국 최초의 여성 살인범으로 알려진 '아일린 워노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길 위에 여자로 살던 '아일린 워노스'가 성 매수 남성들을 살해한 이유와 그녀가 어쩌다 살인범이라는 괴물이 되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담아낸 작품인데요. 더불어 그 과정에서 집착과 광기, 그리고 사랑과 욕망에 대해 잘 묘사해 주기도 했고요. 그녀가 왜 '괴물'이 되었고, 그녀의 주변엔 정말 '괴물'밖에 없었는가를 살펴보는 것도 좋지만, 그 안에 담긴 심리적인 요소들을 집중해 본다면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겁니다.
(4)
룸메이트 (2011)
감독| 크리스티안 출연| 레이튼 미스터 등
러닝타임| 91분 등급| 15세 국가| 미국
다음은 오늘 소개한 영화 중에 가장 많은 호불호가 갈렸던 영화 <룸메이트>입니다. 제목만 들어도 얼추 예측이 가능한 이 영화는 대학생에 갓 입학한 여대생 '세라'가 한창 대학 생활에 적응해 갈 무렵 룸메이트 '레베카'가 자신에게 집착한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가장 가까운 사람이 어쩌면 나를 노리고 있을 수 있다는 설정 자체가 매우 신선하면서도 '스릴러' 영화 소재로는 제격인데, 실제 그 상황을 섬뜩하면서도 소름 돋게 잘 묘사해 주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건 영화의 캐릭터들의 특징. 다른 영화들에 비해 캐릭터들이 주는 임팩트가 다소 적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시간 때울 수 있는 '킬링타임용'으로 딱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감독| 닐 조단 출연| 클로이 모레츠 등
러닝타임| 98분 등급| 15세 국가| 아일랜드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는 이러한 유형의 영화 중 집착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마담 싸이코>입니다. 제목만으로도 섬뜩함을 전해주죠. 내용은 누군가가 놓고 간 핸드백을 돌려주려다 가방 주인인 노부인을 만난 젊은 여성이 시간이 지날수록 핸드백이 노부인의 덫인 걸 알아차리고, 광기 어린 스토킹에 맞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노부인은 선의의 친절을 이용해 가까워지고, 더 집착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하죠. 이야기만 들어도 현실감이 느껴져 오싹하지만 특히 '노부인'을 맡은 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열연이 눈부셨다고 봅니다. '설마'했지만 진짜 현실적으로 끔찍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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