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틀면 멈출 수 없는 넷플릭스 명작 드라마 추천작

내가 Netflix를 해지하지 않고 계속 보고 있는 이유. 오랜시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작품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달에 1만4천원씩 돈을 지불해가면서 열심히 시청하고 있는 중. 한 번 틀었다가 재미있으면 몇일 밤을 새서라도 다 보는 편인데 아무리 몸이 힘들고 졸려도 궁금해서 볼 수 밖에 없었던 5개 명작을 올려본다.

 

 

1. 퀸스 겜빗

 

한동안 체스 붐을 일으켰던 화제작. 2020년 10월부터 방영되었던 미드. 월터 테비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안야 테일러 조이, 토머스 브로디생스터, 해리 멜링, 제이콥 포춘로이드 등 출연. 특히 2020년 최고의 작품으로 늘 꼽힌다. 이 작품 때문에 사람들의 체스 쇼핑 구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고 한다. 게다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랑 공개일이 딱 맞아떨어져서 사람들이 집에 죽치고 앉아 체스만 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Netflix 공식 발표에 의하면 퀸스 갬빗 런칭 뒤 불과 28일만에 6,200만 가구가 시청을 하였고 총 92개국에서 TOP 10에 오랫동안 들었다고 한다.

 

 

 

2. 종이의 집

 

엘리트들과 더불어 또 다른 스페인 작품. 넷플릭스 순위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이 또한 명작이다. 범죄자 8명이 똑똑한 교수 하나랑 스페인의 조폐소 및 중앙 은행을 습격하여 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 장르. 스페인어로는 LA CASA DE PAPEL이다. NETFLIX DRAMA 전체를 아우러 최고 2위까지 올랐던 기록이 있는 인기작. 시즌3와 시즌4가 스페인 중앙 은행 지하의 금을 터는 내용인데 이게 아직 끝나지 않아서 시즌5로 이어지게 된다. 보는 내내 마치 내가 게임을 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중독성이 상당히 강하다. 특히 처음 시즌에서의 그 몰입감. 대단했다.

 

 

 

3. 기묘한 이야기

 

명작 드라마 추천 리스트에 안빠지고 늘 들어가있는 스트레인저 띵스. 워낙에 유명해서 레고 시리즈로도 제품이 나왔으니 말 다했다. 장르 자체를 뭐라고 한정 지을 수 없지 싶다. 초자연적인 현상. 혹은 공포? SF도 들어가있고. 시대물이기도 하며 스릴러작품이기도. 시즌1에서 시즌3까지 지금까지 역대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들 중에서 가장 높은 뷰(2019년만 따지면 6,400만 뷰)를 기록하고 있고 시청자 평가 또한 부동의 1위다. 말그대로 '대작' 그 자체. 특히 미국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아무래도 1980년대의 유년시절을 보냈던 미국인들에게 향수를 불러낼만한 내용들이 많아서.

 

 

 

4. 너의 모든것

 

시즌4까지 제작되며 나름대로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원래도 인기가 많지 않았는데 더 글로리에 완전히 밀려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너의 모든 것 시즌 2는 5부작으로 구성된 파트1은 한 달 전인 2월 9일에 공개되었고, 나머지 5부작은 더 글로리 파트2 공개 하루 전인 3월 9일에 공개됬다.

 시즌4 파트1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스토리텔링과 장르에 있어 노선이 급격히 바뀐 모습이다.  파트2에서는 조 골드버그가 이전의 매력을 되찾았지만 그 과정에서 시리즈의 호불호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반전이 불호 포인트로 작용하면서 결과적으로 모든 시즌 중에 가장 아쉬운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5. 가십걸

 

미국드라마 중에서 10대부터 30대까지도 엄청난 사랑을 받은 작품이 있으니 바로 가십걸! 보지 않았어도 "이구역의 미친X는 나야!"라는 대사는 다들 알 정도로 한국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어퍼이스트사이드에 거주를 하고 있는 뉴욕 상류층 10대의 사랑을 그렸는데 특히 실제로 배우들이 서로 사귀기도 하면서 더욱더 몰입을 하기도 하였다. (안타깝게도 끝까지 이어진 인연은 없다.)

신인이였던 배우들은 일약 톱스타로 자리를 잡게 되었으며 주인공이던 세레나와 블레어는 전세계 10대소녀들의 롤모델이 되어버렸다. 시즌 6를 마지막으로 끝을 내렸던 작품이였지만 웨이브 가십걸 시즌7 2022년 리부트시즌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면서 많은 팬들이 관심을 모으기도 했었다. (리부트시즌은 추천할 정도는 아니다.)